인터넷 중독 청소년 치유 시행
도, 중학생․부모 대상 기숙형치료학교 운영
2012-09-02 한경훈 기자
제주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고통받는 청소년들을 위한 ‘인터넷 레스큐스쿨(기숙형치료학교)’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터넷 중독으로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남자 중학생과 학부모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3일부터 11박12일 동안 월드와이드 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개인 및 부모 상담, 부모교육, 집단상담 등과 함께 댄스, 축구교실 등 청소년이 즐겨할 수 있는 각종 대안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캠프가 끝난 이후에도 참가 청소년과 상담원을 연결해 지속적인 개인상담으로 인터넷 사용시간 조절 등 생활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예방 및 해소를 위해 개인 및 집단상담, 공존질환검사, 홍보물 배포 등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