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전지훈련으로 '시끌벅적'
서귀포시
2005-01-25 김용덕 기자
서귀포시가 겨울철 스포츠 대회참가팀과 동계전지훈련팀으로 때 아닌 스포츠 성수기를 맞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들어 1월 현재 동계청소년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칠십리기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 서귀포칠십리국제걷기대회 등 3개의 전국대회 참가자와 축구,배구, 육상,씨름 등 10종목 전지훈련선수와 가족 등 모두 5800여명이 서귀포시를 방문하는 등 지난해 11월이후 지금까지 총 6만9000여명이 서귀포시를 찾았다.
이는 겨울철 동계훈련기간인 지난해 11월부터 1월까지 서귀포를 찾은 4800여명보다 44%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이달들어 하루 평균체류인원이 지난해 1월 하루 평균체류인원 940여명보다 3배 이상 증가한 2900여명으로 급증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난해 1월 52개 팀에 비해 올해는 80개팀으로 급증한데다 체류기간도 평균 23일로 7일 증가하는 등 서귀포시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됐을뿐 아니라 관광비수기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