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감귤 당도 1°Bx높이기 운동에 적극참여하자
한·미 FTA발효, 한·중, 등 협상진행결과에 따라 개방화에 대응한 국내외적으로 우리농산물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으며 농산물 관세율인하 등과 주변여건에 따라 제주의 농업여건은 시시각각 크게 변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2007년도 감귤 조수입 4,319억원을 제외한 2004년 부터 감귤가격이 좋게 형성되기 시작하여, 2011년산은 7,641억원의 역대 최고 조수입을 올렸다, 7년간 매년 6천억원 이상의 조수입으로 감귤재배 농가의 경영안정화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다행한 일이라 생각한다.
감귤가격이 좋은 이유는 첫째 그동안 감귤재배 농가들이 땀 흘려 가꾸어온 4,700여ha의 감귤원 을 폐원하여 구조 조정함으로써 적정생산 기반이 구축 되었으며, 둘째는 2003년부터 감귤유통조절명령제를 시행하여 불량 감귤의 시장 유통 통제에 의한 고품질감귤 공급으로 소비자와 생산자를 동시 보호하는 안전망을 구축하였고, 셋째 감귤재배 농업인들의 고품질감귤 생산에 대한 의식전환과, 1/2간벌, 휴식년제, 토양피복재배, 품종갱신, 등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지원 사업의 확대, 넷째 생산자단체중심의 산지 거점APC시설 확충과 광센서 선과기 지원사업 확대로 감귤품질의 균일화·등급화가 가능해짐으로서 브랜드 감귤 유통을 통한 소비자의 신뢰가 높아졌고, 드럼선별 출하에서 당도 즉 “품질”에 의한 가격차별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산 노지감귤인 경우 8~9월에 가뭄현상으로 일조?단순효과 등 좋은 기후 여건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어 감귤맛이 좋아진 점도 감귤 가격을 좋게 하였다고 생각한다. 감귤가격을 좋게 하는 것은 우리의 자구노력이 크게 작용한다고 보아진다.
지금은 세계화 개방화 무한경쟁시대이다. 우리가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타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급변하는 시대의 낙오자가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한 불량감귤 열매솎기 자구노력이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러한 점 때문이다.
요즘에 화두는 올해산 노지감귤 포전거래가격은 높은 가격에 거래 형성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감귤이 적게 달렸다 해서 값이 오른다는 기대심리는 과감히 버려야한다. 감귤을 제외한 딸기 토마도, 사과, 수입과일 등 경쟁과일이 무한정이다. 극소?대과, 병충해과, 상처과 등 불량감귤을 나무에서 모두 따내어 버리고 품질 좋은 일등 감귤만을 생산하여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감귤을 공급하여야 소비자로부터 외면 받지 않고 경쟁에 이길 수 있다.
특별자치도에서는 올해산 노지감귤은 맛과 품질로 승부하기 위한 전략으로서 『노지감귤 당도 1°Bx높이기 운동』시책사업의 범 도민운동으로 전개하는 1/2간벌, 토양피복제배, 품종갱신. 방풍망·차수막, 시설지원확대사업을 적극추진하고 있다. 감귤재배농업인도 우리가 땀흘린 만큼 맛좋은 고품질감귤을 생산하기 위하여 직장인처럼 감귤원에 출근하듯이『노지 감귤 당도 1°Bx높이기 범 도민운동』시책사업에 생산자·농업인단체는 물론 감귤재배농가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실천으로 감귤농가 소득이 향상되고, 제주특별자치도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제주도 감귤특작과 강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