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는게 좋네요"
주민 대부분 1주일에 3~4일 이용
2005-01-25 김용덕 기자
남제주군이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자전거운행 시범마을을 선정, 운영한 결과 주당 3-4일 이상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군은 지난 12월 20일부터 30일까지 자전거운행 시범마을인 대정읍 상모2리와 성산읍 신산리 마을 주민 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주일에 자전거 이용일 수는 3일이상 이용주민이 72%인 55명, 2일 미만 21명으로 나타났다.
남군에 따르면 현행 자전거운행 시범마을에는 11개 자전거운행 모임 동호회에서 자전거타기 일상화를 추진, 100%(잘되고 있음 62%, 보통 38%) 가까이 잘 추진되고 있다.
특히 자전거운행 시범마을 운행 전후 자가용 이용빈도율이 30% 이상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80% 가까운 지역주민들이 가자전거운행 시범마을의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
남군은 자전거운행 시범마을에 대해 자전거 구입비 대당 8만원을 지원하는 등 이번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자전거운행 시범마을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