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5년 만에 해안 잇는 정규코스 완성
21코스 개장 기념 ‘제주올레 이어 걷기 행사’ 개최
2012-08-22 제주매일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다음달 15일 제주 해안을 잇는 마지막 정규 코스인 21코스가 개장하는 것을 기념해 ‘제주올레 이어걷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올레는 지난달 ‘제주올레 이음단’을 공개 모집한 바 있다. 올레꾼과 올레지기 등으로 구성된 이음단은 이번 행사에서 일종의 성화 봉송주자 역할을 한다. 성화 대신 제주올레 코스 깃발을 들고 걷는다.
이음단은 해당 코스를 완주해야 하며, 마지막 일정은 다음달 15일 제주올레 21코스 개장 행사 세레머니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제주올레는 이 길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열정과 힘을 보태며 오늘까지 왔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올레 길의 정신을 다시 한번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이사장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제주올레 1코스의 재개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서 이사장은 “현재 임시 통제 중인 1코스의 재개통 여부와 관련하여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재개장 여부는 차후 지속적으로 마을 및 관계 부처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결정될 사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