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누빈 예결특위, 도의회 모처럼 ‘이름값’
도·도교육청 주요사업장 18곳 찾아 다양한 의견 청취
2012-08-21 허성찬 기자
예결특위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제주도 및 교육청 주요사업 18개소에 대한 현장방문활동을 벌였다.
CCTV 통합관제선터를 방문한 예결특위 위원들은 민간위탁 운영시 안전문제, 보안문제, 사생활 침해 우려 소지가 있기 때문에 자치경찰대로 하여금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에 설치돼 화소가 떨어지는 CCTV를 교체하고, 관제센터에 관리인원이 75명정도 필요하고 연간 운영비가 20억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국비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자치경찰대 기마대를 방문해서는 현재 활용되는 더러브렛종과 함께 제주마도 도입해 제주 홍보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기마대 복장을 갈옷, 포돌이 복장 등 전통복장 활용방안을 강구하고, 올레길 순찮에 투입하는 등 업무 법위 확대를 검토하기로 논의했다.
지역아동복지센터를 찾아 다른 사회복지시설에 비해 매우 낮다는 걸 공감하며, 사회복지시설 처우개선 관련 조례 개정시 사건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서귀포시 공공산후 조리원 설립 운영 ▲서귀포 다목적 체육관(베드민턴 경기장) 신축 ▲성산일출봉 옛길복원 사업 등도 다음 의정 활동시 반영하기로 했다.
김명만 위원장은 “현장방문 결과에 대해 제시된 대안은 집행부에 통보해 개선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예산심사 과정시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