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을지 연습, 나흘간 일정 돌입
국가위기관리 및 국가총력전 연습 중점
2012-08-19 제주매일
2012 을지연습이 오늘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도 전역에서 실시된다.
올해 을지연습은 북한 정세 변화 등 국내·외 안보환경이 급격히 변화됨에 따라 국지도발을 비롯한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비해 대응태세 구축을 중점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간부 공무원 위주의 실시단을 편성해 부서별 충무계획 실행 가능성 점검, 전시 직제·창설기구 편성훈련, 전시 전환절차 훈련,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 등 실제 전쟁 상황을 고려한 연습을 중점 실시하게 된다.
을지연습 3일차인 22일에는 민방공 대피 훈련 및 제주시 팔레스호텔에서 테러에 의한 공공시설 파괴에 따른 복구훈련이 이뤄지는 등 실전과 같은 상황을 통해 을지연습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정부의 연습 목표인 ‘국가위기관리 연습과 국가 총력전 연습’ 구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실전적인 연습 수행을 위해 전 도민이 관심과 참여를 가질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68년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시작해 올해로 45회째 맞는 이번 을지연습에는 도내 81개 기관 6,55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