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관광객 살해 혐의 강 모씨 구속기소

2012-08-16     김광호
제주지방검찰청(검사장 백종수)은 16일 올레길을 걷던 여성 관광객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및 사체유기, 사체손괴 혐의로 구속된 강 모씨(45)를 기소했다.
강 씨는 지난 7월12일 오전 8시30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올레 제1코스 말미오름과 알오름 중간지점에서 강 모 씨(40.여)를 강간하려다 목졸라 살해한 후 사체를 유기한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씨는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제주시 구좌읍 소재 대나무밭에 피해자의 사체를 유기하고, 19일 오후 10시께 만장굴 앞 버스정류장에 손괴한 피해자의 사체 일부(오른손)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