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응급의료기관 상위 병원 선정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1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서 상위 40% 병원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119개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42개 응급의료기관이 상위 병원으로 평가됐다.

특히 제주대병원은 주요 항목인 △급성심근경색환자 재관류요법 적절성 △급성 뇌혈관질환자 뇌영상검사 신속성 △중증응급질환자 전원 적절성 △급성기 3대 중증응급질환 응급실 재실시간 등에서 만점을 획득, 기능수행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공공영역 평가에서도 모두 만점을 받으면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충실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강성하 병원장은 “제주도의 유일한 국립대학병원으로서 공공의료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응급의료를 선도할 수 있도록 인력 충원 등 구조적 여건 강화와 함께 응급진료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복지부는 매년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54개 지표의 필수 영역과 26개 지표의 구조·과정·공공영역을 평가, 상위 40%와 중위 40%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