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 아홉굿마을, 성공 농어촌마을 선정

농림수산식품부, 운영실태 평가 발표

2012-08-13     허성찬 기자

한경면 낙천리 아홉굿마을이 올해 성공 농어촌마을로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국 492개소 농어촌 체험휴양마을 운영실태 평가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평가결과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을 받은 성공마을은 194개소, 60~79점을 받은 발전가능마을 241개소, 59점 이하를 받은 미흡마을은 57개소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평가대상 마을은 모두 13개소. 도내에 25개의 농어촌체험마을이 있지만 지난해 평가받은 곳은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13개 마을 가운데 한경면 낙천리 아홉굿마을이 성공마을로 선정돼 지난해 청수마을과 유수암 마을의 뒤를 이었다.

평가는 체험마을 운영의 체계성, 시설·서비스 수준의 적합성, 이용자 만족도 등 4개 지표 62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농식품부는 성공마을에 적극적인 홍보 지원을, 발전가능마을은 사무장 및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성공마을로의 진입을, 미흡마을은 정상운영을 유도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체험마을 조성보다는 사후관리가 중요한 만큼 2년 주기로 정기적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체험마을을 찾는 도시민들이 불평하지 않고 품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 평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