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색달해변서 30명 해파리에 쏘여

2012-08-13     제주매일

피서철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12일 오후 6시께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A군(12·전북) 등 30명이 순식간에 해파리에 쏘였다.

해경은 물놀이를 통제하고 해파리 수거와 긴급 예찰활동을 진행했다. 환자 중 다행히 중상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해수욕객을 쏜 것으로 추정되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촉수에 강한 독성을 띄고 있다.일반적으로 지름이 15∼60cm에 무게가 0.3∼7.5kg 정도지만, 완전히 성숙하면 지름이 1m에 무게는 200kg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