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사태 취약지역 72곳

산림청, 상반기 조사결과… 집중관리 방침

2012-08-09     허성찬 기자

제주지역의 산사태 취약지역이 72곳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실시한 산사태 취약지 조사결과를 9일 발표했다.

전국 산사태 취약지역은 모두 4006곳.

이 가운데 강원도 지역이 1173곳으로 가장 많았고 전라남도(609곳), 경상남도(503곳), 경상북도(451곳)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지역의 경우 모두 72곳으로 전국 16개 시도가운데 10위를 차지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 및 소속기관의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배수로 정비, 훼손지 보강사업 등 산사태 유발요인 제거 및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며 “산사태 우려지를 집중 점검·관리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