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찰, 치안 체감안전도 전국 ‘5위’
경찰청, 설문 조사 결과
2012-08-09 제주매일
제주지방경찰청이 체감안전도에서 전국 16개 경찰청 중 5위를 차지, 주민들의 경찰치안 만족도가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올해 상반기에 두 차례에 걸쳐 국민 7470명을 대상으로 범죄와 교통사고 안전도, 법질서 준수 등 치안 안전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체감안전도는 62.0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0.7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7.7점으로 전국 16개 경찰청 중 체감안전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북(65.9점), 강원(65.5점), 경북(64.4점), 제주(63.3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지역은 63.3점으로 지난해 1분기 체감안전도 조사결과에서 56.1점으로 받으면서 얻었던 전국 치안 ‘꼴찌’라는 오명을 벗어던졌다.
성별로는 남성(65.4점)이 여성(59.2점)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60대(65.2점), 20대(62.6점), 50대(60.2점), 40대(57.0점), 30대(56.5점) 순으로 체감안전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급지별로는 농어촌형인 3급지의 체감안전도가 가장 높았고, 이어 중소도시형인 2급지, 체감안전도가 가장 낮은 곳은 대도시형인 1급지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