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개 식품업체서 이물질 혼입돼

식약청, 상반기 조사 결과

2012-08-08     허성찬 기자

올 상반기 제주도내 3개 식품업체서 이물이 혼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상반기 보고된 식품 이물 발생건수는 2007건으로 전년 동기 9% 감소했다.

이는 식품업체의 이물 보고 의무화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10년에 비해서 44%가 감소한 것이다.

제주지역에서 이물 혼입으로 보고된 건은 모두 3건.

제주시 소재 A업체의 유채꿀과, B업체의 햄버거에서 금속, C업체의 과자에서 플라스틱이 혼입됐다.

플라스틱이나 금속의 경우 식품 제조 과정에서 시설 및 부속품의 일부가 떨어져 나와 식품에 혼입되는 경우가 많다.

식약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이물 혼입률이 계속 감소추세에 있다”며 “앞으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업계 전반의 이물 관리능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