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기구 증대
16단실 80담당→17단실 83담당
서귀포시의 기구가 현행 16단실과 80담당에서 17단실과 83담당으로 기구가 1과3담당 늘어나고 정원도 48명 증원된다.
서귀포시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능 및 정원조정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2월 정기인사부터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역 재난방재 기능의 통합, 일원화 및 기능보강을 위해 재난안전관리과를 신설한다. 재난안전관리과 산하에는 기존의 재난관리, 민방위 담당외에 복구지원, 지역협력 담당 등 2담당이 새로 신설되는 등 4개 담당으로 짜여졌다. 또한 부동산세제 개편을 주요 골자로 하는 종합부동산세법이 지난 5일부터 공포시행됨에 따라 주택가격 공시업무 등 신규사무를 담당한 주택평가담당이 재정과에 신설된다.
이 밖에 감귤랜드 관광자원화와 관광시장분석, 관광객 유치 등을 전담한 마케팅전담팀이 설치되는 것을 비롯 기획감사실의 혁신분권담당이 총무과로 이관되고 복식부기 도입 등 수요증가하는 재정관리담당 기능을 분리, 경리계약담당은 총구과로 이관하고 세외수입과 연계한 지방경영수입분야 보강을 위해 경영수입담당이 재정과에 설치되는 대신 업무중복에 따른 수납담당은 폐지된다.
또 환경관리는 환경정책으로, 환경지도는 환경보호, 위생관리는 공중위생, 위생지도는 식품위생담당으로 과거 권위적인 명칭에서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특히 정원의 경우 5급 사무관 1명, 6급 일반직 9명, 기능직 2명 등 11명, 7급 일반직 6명, 8급 일반직 7명, 기능직 1명 등 총 8명, 9급 일반직 19명, 별정직 1명, 지도직 2명 등 총일반직 42명, 기능직 3명을 포함 총 48명이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6급 정원을 1% 조정방침에 따라 일반직 9명의 직급 승진요인이 발생하는 등 그동안 승진적체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라면서 “그러나 6급의 경우 다수 승진에 따라 보직을 못받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