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마라도 실종자 집중 수색중
태풍 영향으로 수색 난항
2012-08-07 제주매일
마라도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파도에 휩쓸리면서 실종된 진모양(7·여)을 찾기 위해 해경이 가용 경찰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집중 수색을 펼치고 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6일부터 실종자 수색에 3003함 등 6척, 구조보트 7척 항공기 3대, 경찰관 등을 동원해 마라도 해안가 일원을 수색 중이다.
그러나 제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으로 해상에 높은 파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일 오전 10시17분께 마라도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진모씨(42) 일가족 3명이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 진씨가 실종 5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하지만 같이 실종된 진씨의 딸이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해경은 진씨가 발견된 장소를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