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에 부쳐
임진2012년의 복날 복중(伏中) 초복은 7월18일, 중복은 28일, 말복은 8월7일 약 1개월간의 기간에 포함돼 있다.
7월22일은 연중 가장 무더운 대서가 포함된 성화의 혹서기이기도 하며 기온이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맹위를 떨치는 하절기이다. 더위를 덜기 위해 에어컨, 선풍기, 간편한 부채사용은 물론 청량 얼음 음료수를 즐겨 마시며 어떻게든 무더위를 감소시켜 즐겨 생활하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다. 또한 시원한 들녘이나 출렁이는 바다 해수욕을 즐기는 계절이기도 한데 물놀이 해수욕을 즐기는 경우 사전 충분한 예행예방 연습을 실시, 익사조난사고 미연방지로 귀중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의주의가 요망되기도 하다.
복날에는 풍습적으로 개고기 흔히들 양탕, 영양탕이나 삼계탕을 별미로 즐겨찾아 먹는 풍습이 이어내려오기도 한다. 개 즉 견공은 유수의 동물중 현명한 지능이 우월하여 타에 추종을 불문하는 집에 파수꾼으로 애지중지 사육하는 애완견이기도 하다.
복날이되면은 개고기를 즐겨찾기 때문에 견공이 일대 수난기라고도 할 수 있다. 개고기는 별미의 식욕증진뿐만 아니라 주술적(呪術的)인 견지에도 유래되고 있다.
초복 중복 말복을 삼복이라 호칭하기도 한다. 1년 4계절 춘하추동 24절후로 대분하며 복중은 하절기에 속한다. 금년 8월7일은 말복에 가을이 선다는 입추가 다가온다. 하절기 복중은 추운 동절기에 상반 되는 현상으로 연중중하반 폭염이 맹위를 떨치는 계절, 만일에 일사병이나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세심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어 맞이않는다.
계절은 천변만화, 변화무상하며 특히 금년을 희대의 한발로 전전긍긍하였는가 하면 앞으로 닥쳐올 불청객 태풍피해 방지 대비에 예의만반의 사전조치로 삼복복날에 즈음하여 슬기롭게 극복 이겨내어야 할때이기도 하다.
복날에 즈음하여 내일위해 심기일전 제주의 1대현안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우선 일익폭주하는 제주국제공항신공항 건설, 무려 13,000여명의 귀중한 인명이 희생된 6.25한국동란 다음가는 4.3비극참변 국가추념일제정, 피해보상 등 제주 3보로 유명한 제주바다 강정해군기지설치 해양강국 찬반 논쟁이 분분 국책사업이 우선인지 오로지 해안보존유지민의 도 충분 존중 참작 국가발전의 일대 전기가 되도록 희망적 삼복절 복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수필가 강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