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어선지원사업 대폭 확대
2005-01-22 김용덕 기자
남제주군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내 조업조건 악화 및 어획부진 등으로 어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근해 어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23% 증가한 15개 사업에 총 35억84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세부사업내용을 보면 친환경어선 건조 등 어선어업 설비 장비 현대화사업에 3억6400만원, 채낚기 자동릴 지원 등 어선자동화시설 확충사업에 4억4600만원, 어선유류비 지원 등 어업경영안정 지원사업에 4억7400만원, 연안어선 23척 감척사업에 23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조업중 조난 등 해난사고시 신속히 구조신호를 할 수 있도록 VHF무선설비 34대 지원과 출어경비 상승 및 어획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선어업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34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조업중 인양되는 폐그물을 항포구로 가져와 수협에 인계할 경우 전량 수매토록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