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단, 경무관 단장 시대 맞나
강창일 의원, 제주특별법 개정안 발의
2012-08-02 허성찬 기자
제주에만 있는 자치경찰이 총경 단장 시대를 마감하고 경무관 단장 시대를 맞을 전망이다.
민주통합당 강창일 국회의원(지식경제위원장, 제주시갑)은 자치경찰의 위상 강화를 골자로 하는 제주특별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을 보면 총경급인 자치경찰단장의 직급을 자치경무관으로 한 단계 격상시켰다.
또한 자치경차 공무원이 경감직급까지 근속 승진할 수 있도록 개정됐다.
강창일 의원은 “그간 자치경찰단장의 낮은 직급과 근속승진 미실시로 인해 자치경찰단의 위상과 사기 및 근로의욕 저하 등 많은 문제점이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강 의원은 “향후 자치경찰제가 전국으로 확산될 예정인데 제주자치경찰을 성공적인 대한민국 최초 자치경찰 모델로 안착시키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