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맛집' 확대 지정 운영

제주시, 9월중 60여 개소 심사해 선정

2012-08-01     김광호
제주시는 맛 있고, 청결하며, 가격이 적정한 음식업소 중 60여 개소를 ‘아름다운 맛집’으로 확대 지정해 제주시를 대표하는 업소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오는 31일까지 도(시)민 및 외식업협회와 읍면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대상 업소를 추천받아 지정 요건 등 적합 여부를 현지 조사한 후 학계.음식업협회, 조리사협회, 음식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확정키로 했다.
‘아름다운 맛집’ 지정 기준은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맛집으로 널리 알려진 업소, 음식가격이 저렴하며, 위생환경(영업장, 조리장 등)이 청결한 업소, 제주토속적인 인상을 느낄 수 있는 업소 등이다.
‘아름다운 맛집’으로 지정된 업소는 맛집 표찰을 업소 출입구에 부착하고, 상수도 사용료 30% 감면 및 쓰레기 봉투를 지원받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아름다운 맛집’ 26개소를 지정해 운영한 결과 이용객과 매출액이 모두 늘었으며, 적정한 음식가격으로 주변 업소에 요금 인상 자제 등 물가안정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