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고 분묘 또 345기 정비키로
제주시, 3개월간 개장 공고 후 시작
2012-08-01 김광호
오랫동안 관리되지 않아 방치된 제주시 지역 무연고 분묘 345기가 연내 정비된다.
제주시는 올해 현지 확인을 통해 무연고 분묘로 판명된 245필지내 345기를 이달 중 언론에 분묘개장 공고를 하고, 제주도 및 제주시 홈페이지에 3개월간 공고한 후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오는 11월 신청인에게 개장을 허가하기로 했다.
무연고 분묘 개장은 개장허가증을 교부받은 신청인이 자기부담으로 개장 및 화장을 한 후 공설장사시설(양지공원, 읍.면 무연공설봉안묘)에 10년간 봉안하게 된다.
제주시는 “2000년부터 무연고 분묘 정비사업을 펴오고 있지만, 아직도 방치된 분묘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며 “앞으로도 정비사업을 계속 펴 농경지 내 경작 등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제주시가 정비한 무연고 분묘는 2009년 247기, 2010년 402기, 지난 해 319기 등 모두 5200여 기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