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주운전 예고 없이 단속
2012-07-31 김광호
제주지방경찰청은 31일 불시 다발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통해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경찰은 “아직도 많은 운전자들이 ‘음주운전은 범죄행위’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이들의 의식변화를 위해 집중 홍보 및 불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지난 한 달 매주 금요일마다 전도 일원의 단속 장소와 시간을 사전에 예고한 후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전개했다.
그러나 예고된 단속에도 불구하고 모두 47명이 음주운전 혐의로 형사입건(면허취소 23명.면허정지 23명.측정거부 1명)됐다.
한편 경찰은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안 하기와 함께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발견되면 적극적으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