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아울렛 사업자 공모
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
2005-01-21 고창일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쇼핑아울렛 사업'에 동참할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개발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쇼핑아울렛 사업과 지역상권의 상생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범도민대책위가 추천한 한국자치경영연구소에 용역을 실시한 결과인 '명품과 유명브랜드의 각 50% 입점 절충형'을 토대로 이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4월 21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키로 했다.
반면 개발센터는 사업계획서 제출 마감일까지 민간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사업전체를 백지화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개발센터측의 '외국의 유명 아울렛의 명품 구성비가 일반적으로 20~30%로 30%를 넘으면 민간사업자 유치가 어렵게 된다'는 주장과 이어지는 것으로 개발센터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는 실정이다.
이번 민간사업자 응모자격은 명품. 유명브랜드 유치. 운영 및 경영참여가 가능한 국내외 법인 또는 설립예정법인이나 기관 등으로 컨소시엄도 가능하다.
개발센터는 사업신청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기준으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우선 대상자를 선정하고 개별협상에 이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개발센터는 총 사업비 730억원을 들여 북군 애월읍에 위치한 대상 부지 5만여평에 4000평 규모의 명품 40~50개소 같은 규모의 유명브랜드 점포와 함께 공원, 휴게소, 주차장, 관광편의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