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인하 신청' 반려에 해석 부분
2005-01-21 정흥남 기자
개인택시 면허 신규발급 문제로 개인택시와 회사택시 운전자들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최근 개인택시조합이 신청한 ‘요금인하 신청’을 반려한 것으로 알려져 이를 둘러싼 해석이 분분.
이에 앞서 개인택시 조합은 경제사정이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이달 초 제주시를 비롯해 도내 4개 시.군에 현재 1500원인 기본요금을 1000원으로 내려 달라는 요금 인하 신청서를 접수시켰는데 제주시 등은 지난 주말 이들을 모두 반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일부 시민들을 중심으로 요금인하 신청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감정 섞인 목소리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를 수용했을 경우 업계의 싸움에 행정까지 휘말릴 가능성이 농후, 반려했다”고 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