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산업진흥원 설치 필요”
강승진 연구위원, ‘제주 종자산업 육성’ 연구결과 발표
2012-07-25 허성찬 기자
제주지역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종자산업진흥원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제주발전연구원 강승진 연구위원(사진)은 ‘제주지역 주요 작물 종자산업 육성 방안’ 연구를 통해 “제주지역 농업 발전에 긴요한 농산물 종자 수급체계가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며 “제주지역 특성에 적합한 종자산업 육성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강 연구위원은 제주지역 종자산업 육성방안과 관련해선 “시드벨리사업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산물원종장 조직규모 및 기능을 (가칭)종자산업진흥원으로 확대 개편해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연구개발과 생산, 보급 및 수출 과정에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 종자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연구위원은 향후 과제로는 “제주지역 주요 채소류 이외에 과수와 화훼 등에 대해 종자․종묘․종근산업 발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주에서만 특화할 수 있는 농산물을 바탕으로 한 2차 가공분야 연계 및 종자산업 육성계획을 5년 단위로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