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1/2 간벌 발대식 개최

2005-01-21     김용덕 기자

남제주군 감귤원 2/1 간벌 발대식이 김태환지사, 강기권 군수, 오명수 농협군지부장, 오홍식 감귤농협장, 관내 5개 읍면장과 군단위 농업단체장, 작목반장, 감귤농가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열렸다.

남군은 지난해까지 감귤원 폐원 사업비가 지원, 감귤구조조정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감귤가격을 계속 유지하고 지역경제살리기 차원에서 감귤농가와 생산자단체, 행정이 힘을 한데 모아 올해 2/1 간벌 1540ha에 31억원을 투입, 대대적인 간벌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남군의 2/1 간벌 계획은 전체 감귤 면적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달말까지 간벌대상지 조사를 실시해 밀식 감귤원에 대해서는 깃발을 부착함은 물론 공무원 농감협 직원 1인당 3ha 목표제 운영, 읍면 마을단위별 간벌목표량 책정 등을 통해 간벌계획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간벌농가는 지난해보다 50만원이 증액된 ha당 250만원이 지원되는 반면 미이행농가에 대해서는 감귤지원 사업대상자 선정시 후순위자로 선정되는 패널티를 적용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