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학교발전기금 34억 3900만원 접수

고등학교 6억 5000만원 늘어

2012-07-24     허성찬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178교에서 학교발전기금을 34억 3900만원을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0학년도 34억 1200여만원에 비해 2700여만원 늘어난 것이다.

학교발전기금의 사용용도별 현황을 살펴보면 80% 이상이 교육용기자재 구입 및 학생복지 등에 지원됐으며, 학교체육 및 학예활동 12%, 교육시설보수 및 확충 6.4%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의 경우 13억 6500만원으로 전년대비 80.2%(6억 5000만원) 증가했다. 이는 일부 학교에서 특정 장학금을 학교발전기금회계에 포함해 관리했기 때문이다.

반면에 초등학교는 민간참여 컴퓨터교실 운영 학교 수 및 운영에 따른 관련 기부금품이 감소해 26.9%(6억 2000만원) 감소한 16억 8500만원이 접수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선학교에 대한 학교발전기금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