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실련, 학교폭력 예방 양성교육 추진

2012-07-24     제주매일

제주경실련은 갈등 당사자인 학생들 스스로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또래조정 학생리더 양성교육’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또래조정은 학생중심의 자율적 학교폭력 갈등예방 수단으로써 중립적 갈등조정자인 학생이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갈등상황을 학생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진행되는 것으로 아라중학교, 서귀포여자중학교, 한림여자중학교, 영주고등학교 등 4개 학교가 시범학교로 참여하게 된다.

제주경실련은 오는 27일부터 각 학교마다 전담강사에 의해 24시간씩 또래조정 중조인 학생 양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학교폭력 예방 인식 개선을 위한 학부모 및 시민교육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경실련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뿐만 아니라, 학생들 간 갈등해결 및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해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해결하는 또래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미래 우리사회의 갈등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