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수영대회·어울림 바다 수영대회 개최
28·29일 제주한라수영장과 삼양해수욕장서 열려
2012-07-24 고안석 기자
제6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와 장애.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바다 수영대회’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제주한라수영장과 삼양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제주도장애인수영연맹(회장 임태봉)과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공동 주최로 매해 개최되고 있는데, 올해 대회에는 16개 시·도 수영선수, 임원, 가족,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 모두 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대회 첫째 날인 28일 오전 10시부터 삼양해수욕장에서‘지역사회주민과 함께하는 제8회 어울림 바다수영대회’가 개최되며, 오후에는 삼양검은모래해변축제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바다체험을 참가 장애인 수영선수와 가족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대회 둘째 날인 29일에는 제주한라수영장에서 ‘제6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대한장애인수영연맹으로부터 공식기록을 인정받고 있는 실내경영대회로, 16개 시도별로 절단 및 기타장애,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200여명의 장애인 수영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회는 초·중·고·일반부로 나눠 자유형, 평영, 접영 등 모두 71경기가 진행된다. 34명의 장애인선수들이 제주를 대표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데, 금메달 12개, 은메달 9개 등 모두 28개의 메달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절단 및 기타장애 여자 자유형 50m/100m, 남자 자유형 400m 종목에서 다수의 메달과 우수한 기록작성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