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생명나눔의 소중함 직접 체험해요”

23일, 제주 라파의 집에서 ‘생명사랑 나눔운동 희망캠프’

2012-07-22     고안석 기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23일 1박 2일간 일정으로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 라파의 집’에서 대원외고 ‘해도지 봉사단’ 7명의 학생들과 3명의 학부모과 함께 ‘생명사랑 나눔운동 희망캠프’를 개최한다.

대원외고 ‘해도지 봉사단’은 지난 2000년 1월1일에 출범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며 만성신부전 환우 돕기 위한 모금활동 및 장기기증운동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생명사랑 나눔운동 희망캠프’에 참가할 ‘해도지봉사단’ 12기.13기 학생들은 캠프 기간 동안 도내 장기기증 운동 현황과 외국의 장기기증 현황 등에 대한 특강을 듣게 된다.
또한 그룹별 토의 시간, 만성신부전 환우들을 위한 제주 라파의 집 환우쉼터 가꾸기, 환우이용 시설 청소 등의 봉사활동 시간을 갖는다.

특히 캠프 첫 날인 23일에는 학생들이 김상오 제주시장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 본부장을 역임했던 김 시장은 지난 2006년부터 농협중앙회 내 임직원 및 고객들에게 장기기증을 홍보하는 일에 앞장섰고, 제주도 내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김 시장은 오는 23일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생명나눔운동의 소중함과 중요성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만성신부전 환우를 돕기 위해 마련했던 소중한 성금인 64만9420원을 제주 라파의 집에 전달한다. 이 전달식을 위해 ‘해도지 봉사단’ 학생들은 지난 5월19일 아차산 생태공원 내 토요마당 공연장에서 ‘사랑의 콘서트’를 진행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만성신부전 환우 돕기 모금활동을 벌였다. 

대원외고 해도지 12기 회장인 송석호 학생은 “부족하지만 만성신부전증으로 고통 받는 우리 이웃들에게 조그만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모금활동을 펼쳐왔다”며 “모아진 성금을 만성신부전 환우들의 휴양시설인 제주 라파의 집에 직접 전달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학생들은 만성신부전환우와 함께하는 제주 올레 걷기 등의 일정을 갖으며 만성신부전 환우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 활동을 할 계획이다.

박진탁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본부장은 “이번 캠프는 봉사활동도 하며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장기기증에 대해 알고 공감하는 학생들이 환우들이 있는 현장에서 그들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캠프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