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홈페이지' 업그레이드
도, 올해 6천만원 들여 토론마당 기능 강화키로
2005-01-20 고창일 기자
전국최초로 2000년 개발돼 운영중인 '제주의 마을' 홈페이지가 주민 중심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제주도는 올해 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군 지역 172개 마을, 서귀포시 31개 마을, 제주시 19개동 등 222개 마을 홈페이지에 기존의 정보제공 기능과 함께 주민들은 물론 출향 인사들도 참여하는 '토론마당' 기능을 더 하기로 했다.
또한 마을에 관한 개인소장자료 제공코너, 셀프카메라 등 새로운 코너를 만들어 사이버상의 '동네 사랑방'으로 자리매김 시키는 동시에 '지역 주민 소득향상'도 빼놓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주요 개편 내용은 홍보 관련 사항의 경우 마을별로 차별화된 디자인 및 컨덴츠를 제공하고 마을별 인터넷 지도 제작, 버스정류소 정보구축, 관광정보홈페이지 및 전자상거래와 연계한 지역 업체 홍보, 숨겨진 명소, 우리 마을 추천 맛 집 소개, 외부인 참여마당 등이다.
소득향상을 위해 마을별 체험여행상품 및 특산물 정보 제공, 전자상거래 코너를 신설하고 영농생활정보, 농업경영정보 및 축산물. 수산물가격, 유통정보 등을 싣는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 "올 3월 홈페이지 개편이 완료되면 종전 리사무소 등에서만 제공되던 각종 마을행사와 주민들의 경조사를 지역 주민 누구나 게재할 수 있다"며 "주민 중심 운영으로 마을 주민들의 참여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