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실련 등 한국공항에 사과해야”
한국공항노조 성명…“허위사실 유표로 명예훼손시켜”
2012-07-18 허성찬 기자
한국공항노조가 제주경실련을 비롯한 도내 일부 시민사회단체에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한국공항노조는 18일 성명을 통해 “제주경실련 등 몇몇 단체는 한진퓨어워터를 이마트,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허위사실을 유표했다”며 “이는 한국공항과 임직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마트와 백화점 판매가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고도 사과는커녕 ‘공익을 위한 것이다’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이는 말도 안되는 공익을 앞세워 공항과 직원들의 명예를 계속 훼손시키려는 의도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도덕성이 최우선인 시민단체의 덕목을 지켜주기를 내심 기대했다”며 “그러나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정당하다고 큰소리치는 것은 도덕성이 없는 오만과 아집, 독선에 가득 찬 집단임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질타했다.
또한 이들은 “이런 거짓말과 부도덕한 행동을 하며 ‘공익’을 논하고 ‘경제정의’를 실천한다고 할 수 있느냐”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제주경실련 등 부도덕한 단체들은 지금 당장 한국공항 직원들과 도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또 다시 회사와 직원들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일이 발생하면 반드시 그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