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이 원하는대로 중식 공급키로 결정

2005-01-20     김용덕 기자

서귀포시는 최근 제주도의 ‘방학중 아동급식 개선대책’ 지침에 따라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그들이 원하는 대로 중식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배달은 여상단체 등 자원봉사단체에서 배달봉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동사무소와 이들 단체를 활용키로 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결식 아동이 원하는 대로 ‘맞춤형 급식지원체계’를 마련, 중앙정부의 급식지원 우선순위와 관계없이 급식지원 대상 아동의 개별 요구사항을 파악, 이를 최대한 반영해 급식소, 식당 급식, 도시락 배달, 주부식 배당, 식품권 지급 등 원하는 급식지원체제로 전환한다.

단 식품권 지급은 계약업체와 사전 협의, 급식과 관련없는 물품에 대해서는 제공치 않는다.
시는 특히 현행 지원단가의 10-20% 범위안에서 부대경비를 사용토록 하고 있으나 2500원 전액을 급식지원비로 사용될 수 있도록 부대경비 지원방안을 마련,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급식지원 단가 현실화를 위해 제1회 추경시 아동급식에 따른 지방비를 추가로 확보함은 물론 아동급식 실태 지도점검반을 편성, 수시로 지도 점검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