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시장 일대 소방안전대책 '확'변신
화재경계지구 내 상권과 안전대책 대폭 수정
2012-07-15 고안석 기자
제주소방서(서장 조성종)는 기존에 마련돼 추진돼왔던 동문시장 화재경계지구 소방안전대책이 주변 상권과 이용객 변화 그리고 화재경계지구 내 소방안전 환경변화에 탄력적인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 지난달 일제조사를 벌어 개선책을 마련했다.
주요 개선책으로는 경계지구 내 점포 변동사항과 소방시설 변동사항 등 총괄 현황을 2012년 6월말 기준으로 바꿨다.
모든 위험물에 대한 사용대상과 취급현황도 현실화했다.
경계지구 내 점포 448곳 가운데 LPG 사용점포 158곳(35%)에 대한 일제점검 및 관계자 교육을 마무리하는 한편 화재진압 작전도에 위험물현황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모두 11개 블록으로 이뤄진 경계지구 내 진입로를 보현약국과 오현로 183m를 동문1호길, 국민은행에서 관동로 14길 181m를 동문2호길 등 모두 7개 진입로를 설정했다.
각 블록별 진압작전도도 대폭 수정됐다.
새롭게 설정한 진입로 현황을 토대로 소방차량 등 소방력 부서 위치를 변경해 유사시 매뉴얼에 의한 보다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연1회 실시되는 소방특별조사와 월1회 이뤄지고 있는 소방훈련과 유관기관 합동 소방활동 장애요인 안전조치 활동은 현행대로 유지되며 경계지구 내 자위소방대 11개대 183명에 대한 조직정비와 시장 관계자 간담회는 지속적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