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친환경농업 확대키로
2005-01-19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은 올해 총사업비 13억9700만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업을 확대,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북군에 따르면 올 한해동안 친환경보전형 농업기술지도사업에 4억8400만원, 농경지 토양환경개선에 농업생산성 향상사업 7억7900만원, 친환경농업 기술개발 보급 1억400만원을 투입하는 등 청정 이미지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북군은 특히 한경면 낙천리에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친환경농업지구를 조성하고 구좌읍 상도리와 조천읍 신흥리 2개소에 90ha 규모의 친환경보전형 시범마을을 조성한다.
또한 친환경농업인증농가 직불지불지원사업을 165ha로 확대하고 지렁이를 이용한 축분 퇴비화, 유기농산물의 찌꺼기와 물고기 등을 발효시켜 비료화하는 액비제조기 3대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농겨이 토양환경개선을 통한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친환경 인증 및 표본 토양정밀검정을 실시하고, 석회고토 및 규산질 비료 등 토양개량제공그, 토양청정화 푸른들 가꾸기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북군은 병해충 종합진단실과 농약 속성분석실을 연중 운영, 농경지의 토질과 농산물에 대한 농약 잔류량을 자가 진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