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황실 운영 필요 없을듯
2005-01-19 정흥남 기자
제주시는 오는 24일부터 설 대비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키로 내부적으로 결정했으나 올해의 경우 실제 물가대책 상황실이 ‘물가관리’에 나설 일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
이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평상시에 나타나는 이른바 ‘설 대목’을 노린 매점매석과 바가지 요금 등의 부작용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인데 제주시는 이에 따라 설을 앞두고 재래시장 이용하기 등 소비촉진 운동에 더 관심.
제주시관계자는 이와 관련, “물가대책 상황실도 결국은 제주산 상품 구매운동 및 상인들의 친절서비스 운동을 독려하는 데 주력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시장으로 돌리게 하는 것”이라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