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먹이고 성폭행 시도한 일당 검거

2012-07-10     허성찬 기자

맥주에 수면제를 타서 먹인후 성폭행을 시도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0일 A씨(30대 초반) 등 3명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강간미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중순께 제주시 소재 모 호프집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B양(10대 후반)과 C양(20대 초반)을 유인, 수면제를 먹인뒤 성폭행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또한 A씨는 공범 C씨(20대 중반)가 이 사실을 소문내고 다닌다는 이유로 수차례 폭행,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2명을 불구속수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