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스토브리그 초등 4강 ‘제주 싹슬이’
42개팀 2000여명 참가
2005-01-19 정흥남 기자
제주시 ‘스토브 리그’ 열기...2000여명 참석
30억 지역경제 창출
관광 비수기 경기침체를 타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동계전지 훈련이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제주시 지역에서 이달 들어 전국 초.중.고.대학 축구 42개팀 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개된 2005년 스토브리그에서 초등부 4강이 모두 제주팀이 차지했다.
제주 입장에서는 지역 축구팀의 경기력 향상이라는 실속과 관광비수기 2000여명의 선수단이 방문한데 따른 3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동계전지훈련 수용을 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것이다.
실제 이번 스토브 리그에서 중등부는 수원시 남수원중학교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초등부 축구경기의 경우 제주서초등교와 화북초등교 및 외도초등교와 중앙초등교 등 4강팀이 모두 제주팀이 나서 ‘안방잔캄를 벌였다.
초등부 우승은 화북초등팀이, 준우승은 중앙초등팀이 차지했다.
제주시 지역에서 열리는 고등부 및 대학부 경기는 오는 24일까지 계속 열린다.
한편 현재 제주시 종합경기장 연정정구장과 제주시 생활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는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 테니스팀 30여명이 훈련을 벌이고 있으며 19일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인 황영조 감독이 이끄는 국민체육진흥공단육상선수단이 종합경기장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