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예고 단속' 11명 적발

경찰, 6일 전도 일원서 4명 면허취소

2012-07-08     김광호
음주운전 단속이 예고된 가운데서도 음주운전자 11명이 단속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6일 오후 제주시 용담1동 등 도내 30개소에서 휴가철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부터 11시 사이에 지역별로 실시한 음주운전 단속에서 모두 11명을 적발해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0% 이상인 4명에 대해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7명에 대해서도 운전면허 정지와 함께 각각 형사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음주운전을 단속하는 시간과 장소를 미리 예고했는데도 이처럼 적잖은 인원이 적발됐다”며 “음주운전은 추방해야 할 심각한 범죄행위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달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유흥가, 주요 휴양지 주변 등 음주운전 취약지에서 일제히 음주운전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