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 구성원은세력갈등 그만해라”
제주경실련 3일 성명 통해 촉구
2012-07-03 허성찬 기자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일 성명을 통해 제주국제대 구성원들에게 세력갈등을 그만하고 정상화에 매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뼈를깍는 심정으로 통․폐합을 단행한지 1년도 되지 않아 구성원간 세력갈등으로 제주국제대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이사회는 특정인에 의해 주도되면서 파행 운영되고 있고 독립성을 보장받아야 학교운영은 주도세력에 지배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구성원들은 세력쟁탈전의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제주대가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이사진 모두가 파행되는 이사회가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총장권한의 독립성 보장과 책임경여을 위해 공식적인 총장이 임명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제대는 더 이상 세력갈등으로 허비할 시간이 없다”며 “학교를 살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구성원 모두 똘똘 뭉쳐 단합된 저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