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읍 난대림지대 데크관람로 시설
2005-01-18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은 애월읍 소재 납읍 난대림지대에 친환경적 데크 관람로를 시설해 하층식물의 보호하는 범위에서 천연기념물 관람도 가능하게 한다.
북군에 따르면 지난해 4억2800만원을 투입, 착공한 납읍 난대림 데크관람로 656.7㎡ 설치사업이 다음달 14일 완료된다.
이번 완공되는 산책로는 하층식생의 보호를 위해 지표면에서 50㎝이상 높여 시설한 것으로 자연석이 마주치는 부분은 우회하는 등 자연생태를 최대 고려, 기초콘크리트와 철구조물을 전면 배제했다.
또한 북군은 이와 함께 지난해 난대림 지대의 고사지 제거 및 나무의 수형조절을 추진한 바 있다.
한편 후박나무, 생달나무, 종가시나무 등 상록교목과 60여종의 난대성식물이 자라고 있는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375호 난대림 지대는 애월읍 난읍리 마을 내에 있는 속칭 금산공원(면적 3만4000㎡)으로서 예로부터 유명한 휴양지로 이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