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구하려 물에 뛰어든 아버지 ‘하마터면’

2012-07-01     허성찬 기자

자식을 구하려던 아버지가 같이 파도에 휩쓸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6월 30일 낮 12시 50분께 함덕 서우봉해변 동쪽에서 물에 빠진 A군(12)  등 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물놀이를 즐기던 A군과 B군(12)이 파도에 수심이 깊은 곳으로 떠밀려가자 아버지 C씨(40)와 D씨(39)가 이를 구하려 물에 뛰어들었다 같이 휩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