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무원 성매수 수사 확대
23일 연동 소재 휴게텔서 장부, 노트북 등 압수
2012-06-25 허성찬 기자
경찰이 공무원 성매수 사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3일 제주시 연동소재 H휴게텔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월 N휴게텔 공무원 성매수 사건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H휴게텔 카드결제 기록이 발견됨에 따라 법원 영장을 받아 이뤄졌다.
압수 수색결과 통장과 장부, 카드전표, 노트북 등을 압수했으며, 업주 A씨와 업소에 있던 남성 2명도 성매수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특히 경찰은 이 업소가 하루에 10명 내외, 한달에 40~50명이 이용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2월 제주시 N휴게텔을 압수수색, 공무원 21명을 포함한 42명을 성매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