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포항에게 0-1 석패
2012-06-24 고안석 기자
제주가 포항과의 대결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제주는 23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0-1 패하면 선두권 진입이 멀어졌다.
제주는 전반초반 몇차례의 골기회를 맞았지만 무위로 끝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포항의 전략에 말리면서 제주는 후반 경기를 제대로 풀어내지 못했다.
포항의 계속되는 공격에 제주는 교체카드를 써가며 막아내려고 힘을 썼지만 후반 39분께 승부를 결정짓는 한방을 허용했다.
포항 이명주에게 결승골을 내준 것이다. 이명주는 왼쪽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은 그대로 제주 오른쪽 골망을 가른 것이다.
포항 골키퍼가 후반 막판에 퇴장당하며 제주는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시간상 만회골을 터트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