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소방안전 ‘OK’
8월31일까지 주요 해수욕장 소방력 배치
2012-06-20 고안석 기자
주요 해수욕장에 대한 소방안전관리 점검이 마무리됐다.
제주소방서(서장 조성종)는 오는 23일부터 개장되는 이호 등 관내 주요 해수욕장에 대한 안전관리 추진실태 점검을 벌이고 해양경찰 등 각급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확인했다.
지난해 33만여 명이 찾은 이호해수욕장에 대해선 오는 8월31일 해수욕장 폐장 시까지 119구급차를 고정 배치한다. 다만 고정배치에 따른 업무부담을 고려해 배치 인력을 7군데 119센터 소속 구급대원이 1주일 간격으로 교대근무에 임한다.
특히 야간 개장이 이뤄지는 다음달 14일부터 8월19일까지는 의용소방대원이 수변안전요원으로 나서 노약자를 비롯해 입욕 객에 대한 현장 안전관리에 나서게 된다.
운영은 2인 1조로 1일 4명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 실시하게 된다.
삼양해수욕장은 검은 모래 축제기간인 다음달 27일부터 3일간 119구급차가 배치되며 수변 안전요원은 다음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 두 달간 배치된다.
운영방식은 이호해수욕장과 같다.
익수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만큼 피서객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이 이뤄지며 근무상태 지도감독을 총괄담당 책임자가 주1회 확인하게 된다.
한편 이호해수욕장 안전요원은 해양경찰 8명, 시민수상구조요원 7명, 119구급대원과 의용소방대원 각각 2명 등 모두 19명, 삼양해수욕장은 1일 7명이 근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