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성화고 학생들 한화그룹 공채 합격

2012-06-17     허성찬 기자

제주특성화고 학생 14명이 한화그룹 고졸공채 및 채용전제형 인턴에 최종합격했다.

이번 공채는 전국적으로 1만 5000여명이 지원해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채용전제형 인턴에는 8000명이 지원해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교별로 보면 제주여상 2명, 제주고 4명, 영주고 2명, 제주중앙고 1명, 한림공고 5명이다.

고졸공채에 합격한 3학년은 10월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신입사원 연수를 받게 되며, 2학년 합격자는 여름방학 기간 3주 동안 인턴십 과정을 비롯, 입사 전까지 방학 때 현장실습을 하게 된다.

이와함께 공무원연금단 2명, 한국 BMI제약 1명, STS반도체 20명이 합격했다.

도교육청 강승주 과학직업교육과장은 "외환위기 이후 꺼져가던 고졸채용의 불씨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살아나고 있다"며 "새로운 고졸채용에 대비해 능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