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알뜰 피서고객 겨냥 항공료 할인

김포~제주 주중 최저 1만8900원 판매

2012-06-13     진기철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조재열)은 알뜰 피서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6월말부터 7월 중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운임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우선 제주지역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출발일을 기준으로 이달 25일부터 7월19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은 최저 주중 1만8900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 주말 2만1700원에 판매한다.

또 부산~제주 노선은 최저 주중 1만5200원, 주말 1만8600원, 청주~제주 노선은 최저 주중 1만6600원, 주말 1만9100원부터 판매한다.

이와 함께 7월 한달간 일본 노선 왕복항공권을 최저 10만원 대에 판매할 예정이다. 중국 노선 왕복항공권은 ▲인천~칭다오 노선 5만5000원부터 ▲인천~홍콩 노선은 최저 24만9000원 ▲부산~홍콩 노선은 19만9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인천~호찌민 ▲인천~방콕, 부산~방콕 ▲인천~마닐라 등 4개 노선의 왕복항공권은 각각 최저 24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이번 할인판매는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만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후 여정변경이나 환불은 일정 수수료를 지불하면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여름휴가 비용을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성수기를 피해 계획을 짜면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다”며 “최근 일찍 더워진 날씨로 예년보다 휴가를 가는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