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제주학생, 3년연속 수능 전국 1위

2012-06-13     허성찬 기자

제주지역 고3학생들이 3년 연속 수능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해 수능 성적자료를 전국 16개 시·도별로 분석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그결과 제주지역 일반계고등학교 수능 4개 영역(언어, 수리 가/나, 외국어) 표준점수와 영역별 수능 1등급 및 2등급 분포비율에서 전국 최고 성적을 거뒀다.

제주학생들의 수능 표준점수를 보면 언어 105점, 수리가 104.1점, 수리나 106.2점, 외국어 105.1점으로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전국 평균과 비교할 경우 4~6.5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수능 1등급 비율의 경우도 언어와 수리나 영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외국어 영역은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는 2010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연속 수능성적 전국 표준점수 1위와, 영역별 1~2등급 전국 최고 성적을 거둔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교 현장지원을 통해 학력 향상에 꾸준히 힘써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