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학교별 전담경찰관 배치

정기 방문 통해 피해사례 등 접수 처리

2012-06-06     김광호
학교폭력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청이 이를 뿌리뽑기 위해 학교별로 전담경찰관을 배치키로 했다.
경찰청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교원총연합회, 청소년폭력예방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전담경찰관 발대식을 가졌다.
경찰에 따르면 전담경찰관은 개인별로 담당 학교룰 정해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하면서 학교폭력 예방 교육, 자치위원회 참석, 학교폭력 피해사례 접수, 가해.피해 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선도활동을 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별 전담경찰관들은 학교 생활지도교사와 핫라인을 구축해 일진회 등 학교폭력 서클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계속된 예방과 단속에도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 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학교 전담경찰제를 도입했는데, 이들은 앞으로 학교와 적극 공조해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에 앞장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