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맞아 유흥·음식점 등 휴무

"경건한 현충일 보내는데 동참" 당부

2012-06-05     진기철 기자

현충일을 맞아 도내 상당수 업소가 임시 휴무에 들어간다.

제주시 서부두명품횟집거리번영회(회장 박원)는 현충일인 6일 18개 전 업소가 임시 휴무를 한다.

연중 무휴로 운영됐던 횟집들이 하루 동안 문을 닫는 것은 17년만에 처음이다.

이와 함께 한국유흥업중앙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문성규)도 현충일을 경건하게 보내자는 의미에서 유흥업소마다 자율적인 휴무를 실시키로 했다.

또 대정읍 모슬포지역에 있는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모든 업소도 6일 하루 문을 닫기로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충일 주점 영업을 하는 것은 자유지만 현충일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경건한 날임을 함께 인식해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